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노미야 카구야/작중 행적 (문단 편집) === 10권 === * '''제92화 ☆ 카구야 님은 부끄럼 태우고 싶어''': 시로가네는 카구야가 자신에게 느끼는 감정이 친애로서의 좋아함인지, 혹은 이성으로 좋아한다는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다그치며 맹공하고 카구야는 이에 루틴으로 대항하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당황한 상태다. 루틴 덕분에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으나 속으로는 거의 폭발 직전까지 몰리는데, 이때 카구야가 말한 시로가네의 좋은 점인 상냥한 남자라는 말에 친애 그룹에 든 게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시로가네를 보며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서, '''루틴을 한 상태임에도''' 무심코 목소리를 키우며 자기는 상냥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의 곁에 있고 싶다는 솔직한 내심을 말하고서는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뜬다.[* 이 부분은 이후 얼음 카구야 편에서 카구야의 내면이 드러나며 자세히 나오지만, 카구야가 지금처럼 변화한 이유 자체가 시로가네의 상냥함을 동경하여 그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냈던 것으로 밝혀진다. 상냥함은 카구야가 그를 사랑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나 다름없던 셈이다.] 카구야의 이 말에 시로가네는 이건 거의 고백이 아니냐며 설레어하고, 카구야 역시 오늘 시로가네의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떠올리며 '''역대급으로 밝은 표정'''이 되어 텐션이 매우 높아진 상태로 달려나가다 소프트콘을 먹고 있던 하야사카에게 돌격한다. 하야사카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얼굴에 처박고 옷까지 더럽힌지라 분노한 하야사카의 얼굴도 카구야의 눈에는 안 들어오고 눈치를 전혀 안 보며 '''오늘은 무지무지 좋은 날이야!!!'''라며 소리친다. 결국 내레이션으로 오늘의 연애 두뇌전에서는 시로가네와 공동 승리를 만끽한다. * '''제93화 ☆ 카구야 님은 끌어내고 싶어''': 시로가네가 친구인 [[토요사키 사부로]]와 [[카자마츠리 고우]]에게 교류회에 가자며 권유받는 걸 목격한 카구야는 하야사카가 위험하지 않냐고 묻자 저런 데에 나가는 것도 학생회장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거라며 자기는 '''속박하는 여자'''가 아니라며 자신하지만, 하야사카가 저건 그냥 미팅 파티라는 진실을 알려주자 결단코 막아야 한다며 소리친다. 하야사카는 따라가서 밀착 감시를 추천하지만 카구야는 그런 성욕에 눈 먼 남자무리에 자신을 던져넣을 셈이냐고 화를 내고, 이어 하야사카를 지그시 쳐다보며 암시를 주어 결국 하야사카를 미팅 파티에 보낸다. 이후 하야사카가 임무 상황을 보고하며 시로가네를 밖으로 이끌어 내는데에 성공했지만, '''아직 카구야 님의 지령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시로가네를 함락시켜''' 저번의 설욕을 할 수 있을거라 자신하며 전화를 끊자 당황한다. * '''제94화 ☆ 카구야 님은 저지하고 싶어''': 노래방 빌딩 옥상에서 코트에 모자를 쓰고서 대기중이었던 카구야는 하야사카의 말에 일단 두 사람이 밀실에 같이 들어가는 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달려간다. 그래도 하야사카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가 아니라면 절도를 지키는 숙녀라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어제오늘의 일로 하야사카가 엄청나게 화난 상태인 것을 자각한다. 과거 하야사카는 카구야에게 남자를 붙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책임지게 하는 것'''이라는 성지식을 알려준 바, 카구야는 오늘 하야사카가 시로가네에게 책임지지 않으면 안될 일을 하게 할 것이라 확신하며 빠르게 달려간다. 이후 노래방에 들어가 여러 방을 전전하지만 두 사람을 찾아내지 못하고, 이런 노래방의 룸은 불건전한 목적으로 이용하기 편하게 길고 얇은 창 하나만 문에 나 있어 코트 등으로 가리기 쉽다는 사실을 떠올린 카구야는 결국 하야사카의 코트로 가려진 문 앞에 선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비상벨을 누르거나 점원을 부르면 일이 너무 커진다 생각한 카구야는 언제 난입해도 이상할 게 없는 치카를 역 앞 노래방으로 오라며 불러내고 그 전까지 아무 일 없으면 된다 생각하며 감시하려는데, 문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하야사카''': 안 돼, 싫어···! 이제 그만···! 더 이상은···! >'''시로가네''': 네가 먼저 하자고 했잖아. 만족할 때까지 상대해 줘야겠어. '''자, 연속으로 간다!''' >'''하야사카''': 너무 커! 그런 거···하지 마! 나 한계야ㅡ! 더 이상은···나 찢어지겠어![* 애니에서는 자신이 망가진다는 늬앙스로 바뀌었다.] '''꺄아아아아악!!''' [[파일:절망 카구야.jpg|width=100%]] 카구야의 얼굴은 순식간에 새카만 절망으로 물들고, 눈을 가리며 이미 늦었다고 한탄한다. 눈물을 보이며 하야사카에게 그럴 수 있냐고 원망하던 카구야는 시로가네가 '''시원하다'''고 말하며 룸을 나서 화장실로 사라지자 재빨리 난입한다. 가만히 누워있는 하야사카를 보며 괜찮냐고 걱정하는 카구야. 이런 상황에서도 하야사카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걱정이 앞설 만큼 시로가네만큼이나 하야사카에 대해서도 애정이 있다는 게 드러난다. 하야사카는 힘이 다 빠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파일:카구야 노래방.jpg]] >---- >'''하야사카''': 카···, 카구야 님···. 회장은···, '''끔찍하게 못해'''요···. >'''카구야''': 못한다고?! 하야사카의 이 말에 카구야의 얼굴은 붉게 물들고 이어 하야사카가 못 하면서 '''크기만 엄청 크다'''고 하자 다시 당황한다. 하지만 하야사카가 크기만 큰 목소리로 끔찍한 랩을 한다며 시로가네의 노래실력을 성토하며 완전 지옥이었다고 소리치자 그제야 두 사람이 그런 일이 아니라 같이 노래를 불렀을 뿐이란 걸 깨닫고 안심한다. 힘이 다 빠진 하야사카를 부축하며 방을 나서던 카구야는 이제야 도착한 치카를 마주하고 이 상황을 뭐라 설명할 지 고민하는데, 이때 하야사카가 회장의 노래실력이 해삼 창자같다고 나지막히 말하자 시로가네 피해자 모임 1호인 치카 역시 바로 몸을 덜덜 떨며 도망간다.[* 처음엔 "회장님... 노래...."라는 한마디에 "헤극~!"이라는 괴성으로 반응하며 하야사카를 바라본 뒤 하야사카가 "해삼... 내장...."이라고 이어서 말하자 강아지가 헥헥 거리듯이 급한 숨소리를 내다가 "그럼... 전... 돌아갈... 게요!"를 말하며 도망친다.] 결국 룸에 돌아온 시로가네는 없어진 하야사카를 발견하고 홀로 외롭게 노래를 부르는 처지가 된다. 한편 택시를 잡아탄 카구야와 하야사카. 어쩌다 일이 그렇게 된 거냐고 카구야가 묻자, 하야사카는 카구야가 요즘 즐거워 보이는 게 부러워서 살짝 골탕먹이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카구야는 그럴 줄 알고 있었다며, 하야사카의 비틀린 성질을 가장 잘 아는 건 본인이라고 자신한다. 이에 하야사카 역시 나지막히 카구야도 거기서 거기라 반박하고, 카구야는 동의하며 자신들은 '''자매'''나 마찬가지니까 그렇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하야사카는 사실 살짝 화가 나서이기도 했다고 덧붙인다. 이후 하야사카는 집에 가서 친구가 되기로 한 시로가네에게 하사카 명의로 문자를 보내는데 노래가 어떻다는 건 아니지만 랩 연습은 좀 해야할 것 같다고 애원한다. * '''제95화 ☆ 이이노 미코는 힐링하고 싶어''': 이이노의 ASMR편. 이시가미와 단 둘이 있을 때 공부 BGM이랍시고 이어폰 잭이 빠진 줄도 모르고 꽃미남의 격려 CD를 들으며 힐링하던 이이노, 그를 보며 다른 학생회 일원들에게 들키면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몰린 이이노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걱정하던 이시가미는 다른 학생회 일원들이 도착하자 다시 그대로 재생하는 일이 없도록 이이노에게 잭이 빠졌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자기가 헤드폰 잭을 반만 꽂고 모에송을 재생하는 수치를 뒤집어쓴다. 이시가미가 튼 노래가 상당히 [[전파계]]였던 터라 이런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카구야는 이 정신나간 노래는 뭐냐고 당황하고 오타쿠문화에 대한 지식이 약간 있는 시로가네는 종종 있다고 하며 시선을 피한다. 결국 이시가미의 노력이 무색하게 학생회실이 정적에 빠진 와중 이이노가 재생 버튼을 눌러버려 다 들키고 이시가미가 CD의 내용에 태클을 걸며 소리친다. * '''제96화 ☆ 카구야 님은 먹이고 싶어''': 치카가 개최한 학생회배 볶음밥 대결에서 시로가네에게 자기 요리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카구야는 굴이 들어간 요리를 해 오지만 식욕덩어리 이이노가 다 먹어버린데다 애매한 점수를 주니 엄청나게 노려본다. 다만 이이노는 볶음밥 대결이란 주제에서 벗어나서 5점이지 굴 요리 대결이었으면 만점이었다며 카구야에게 '''좋은 아내'''가 될 거란 사족을 달아 카구야를 감동시킨다. 한편 시로가네는 항상 집에서 해먹었던 계란만 들어간 황금볶음밥을 내놓고 치카가 매일 이 '''맨볶음밥'''을 해왔을 노고가 느껴진다고 눈물을 흘리자 다들 부자인 학생회 일원들과 함께 시로가네를 가엾다고 동정하고서 만장일치로 그냥 우승으로 추대해준다. [* 이때 경쟁자인 카구야와 이시가미가 GG를 쳐버리자 시로가네는 멘붕했고 여기에 애니(2기 OVA) 한정으로 이이노가 "힘든 생활 속에서도 공부는 열심히 하셨네요."라며 쐐기를 박아버린다..]결국 시로가네가 만든 볶음밥도 이이노가 다 먹어버리고 카구야는 빈 접시를 보며 비명을 지른다. * '''제97화 ☆ 카시와기 나기사는 벌하고 싶어''': 카시와기가 남친이 바람을 피운다며 상담을 요청해온다. 이이노와 함께 카시와기의 상담을 받는 카구야는 카시와기가 남친과 바람 상대 중 누굴 해치울지 고민이라는 소리를 하자 역시 성가신 여자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사건 경위를 청취한다. 이이노와 카구야가 계속 어긋나는 게 유머인데, 카시와기가 남친이 다른 여자랑 얘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바람으로 몰자 이이노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카구야는 바람임을 확신한다. 여친이 모르는 곳에서 다른 여성과 밀회하는 건 무조건 바람이라는 카구야와 카시와기에게 이이노는 판사 딸답게 민법조항을 들이밀지만 두 여성은 '''마음의 부정행위'''라면서 마음이 딱딱 맞는다. 카시와기가 이어서 전에 남친과 레스토랑에 갔을 때 핸드폰 패턴을 따서[* 이때 남친 폰이 갤럭시다.] 문자를 훑었지만 수상한 건 못 봤다는 얘기에, 전 화에서 대망신을 당한 이이노가 휴대폰 속엔 프라이버시가 가득하다며 누구나 숨기고 싶은 건 있다고 소리치자 카구야는 그것보다 더한 건 좀처럼 없을거라 생각한다. 카구야는 카시와기의 행위에 대해 자신은 그런 짓은 안 할거라면서 또 남일처럼 생각하지만 카시와기가 이어서 남친 조사를 위해 [[사설탐정]]까지 고용했다는 얘기를 하자 이이노는 경악하지만 카구야는 카시와기와 한몸인마냥 신변조사를 의뢰하는 측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남친을 믿기 때문에 한다는 데에 공감하는 등 완전 똑같이 [[의부증]]을 드러낸다. 카시와기가 조사 결과를 말하며 둘이서 같이 쇼핑을 했다고 하자 이이노는 부정하지만 카구야, 카시와기는 완전 한목소리로 바람이 틀림없음을 단언한다. 그런데 카시와기가 쇼핑 이후 둘이서 노래방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자 카구야는 갑자기 눈이 멍해지더니, 이이노가 부정해주길 바라며 그건 바람이 아니지 않냐 묻지만 이번엔 이이노가 바람임을 단언한다. 노래방 밀실에서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남자가 그런 데에 따라갔다는 건 '''혹시 해 볼 수 있을 지도'''라는 마음이 있던 거라고 분석하는 이이노에게 카구야는 전혀 아니라고 소리를 지르며 반박한다. >[[파일:카구야 상담.jpg]] >---- >'''카구야''': 아니야! 노래방은 아무나 가는 곳이잖아요? 절대 아니에요! '''그건''' 절대 바람이 아니에요! >'''카시와기''': (회장이 최근 누구랑 노래방에 갔었구나.) 그간 상담 전력으로 카시와기는 카구야가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 바로 알아본다.[* 반면 이런게 처음인 미코는 당황하고 있다.] 카시와기는 마지막으로 남친이 그 여자애에게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공부를 배웠다면서 이제 자기보다 성적 좋은애가 나타났으니 그간 도와줬던 자신은 필요없어진거냐고 무섭게 웃으며 말해 이이노를 당황시킨다. 이이노는 반응이 떨떠름한데 카구야가 눈을 시퍼렇게 뜨며 절대 용서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건 자기가 모르는 데서 다른 여자가 기초를 다져준 거라며 그 여자에게 속속들이 물든 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래서 '''자기라면 절대 용서못할 거라고''' 표정없이 말하는 카구야를 보며 이이노는 몸을 벌벌 떨면서 이어폰을 꽂으며 현실도피를 시도한다. 그런데 상담이 진행되는 학생회실 건물 밖에서는 '''치카에게 랩 특훈을 받는 시로가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결국 카시와기는 마음이 정리됐다면서 이제 남친을 만나 따져보고, 수긍할 답이 안 나오면 헤어지겠다고 결정한다. 다음 날 카시와기가 남친과 얘기하러 가는 현장을 벽 모퉁이 뒤에서 지켜보던 카구야와 이이노에게 나머지 학생회 일원들이 말을 걸어오니 조용히 하라며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댄다. 카시와기는 저번에 '''마키'''와 같이 외출한 일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정말 자기를 좋아하는 게 맞냐며 확인한다. 남친은 결국 무언가 꺼내 들더니, 연애 반 년 기념 선물이라며 하트 모양의 작은 로켓이 달린 목걸이를 걸어준다. 마키는 카시와기의 선물을 고르는 걸 도와줬을 뿐이라며 이건 원래 밤에 줄 예정이었단다. 학생회 일원들 중 남자들은 하트 목걸이를 보며 센스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진은 구리다고 생각한다. 카구야는 요즘 하트 목걸이를 받고 기뻐할 여자가 있겠냐고 걱정하지만 카시와기가 남친에게 달려들어 '''딥 키스'''를 갈겨대는 걸 보고 학생회 일원들 전원 얼굴을 붉히고서, 각자 한 마디씩 한다. >[[파일:카시와기 키갈.jpg]] >---- >'''치카''': 대···대단하네요···. >'''미코''': 잠깐만요! 학교에서 키스하는 건 교칙위반이에요! >'''카구야''': 어, 이게 키스예요···? 하지만 이렇게 혀를···.[* 카구야가 이걸 목격하고서 카시와기에게 들은 설명이 나중의 큰 사건의 발단이 된다.] >'''시로가네''': 시노미야는 보지 마!! >'''유우''': 어쩐지 죽고 싶으니 전 갈게요. 그리고 반대편 모퉁이에서는 일부러 촌스러운 걸 골라준 사람이라고 지칭되는 마키라는 여학생이 눈물을 찔끔 흘리고 있다. 이후 카시와기 역시 나중에 혼자 있을때는 촌스럽다고 생각하며 옷이랑 하나도 안 어울린다고 웃는 얼굴로 말하고 있다. * '''제98화 ☆ 시죠 마키는 어떻게든 하고 싶어''': 친척 [[시죠 마키|마키]]가 학생회 남성진들과 이야기할 때 카구야가 학생회실에 도착하고, 마키가 생긋 웃어보이며 할머님이라 호칭하자 그 소리는 그만두라고 하지만, 마키 역시 카구야에게 한 마디도 안 지고 웃어른 공경일 뿐이라고 하자 카구야는 분노 마크를 띄우며 분가는 본가를 받드는 게 도리니 어쩔수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피튀기는 신경전을 보며 덜덜 떨던 시로가네와 이시가미, 마키가 학생회실을 나서며 인사를 하자 카구야는 하여튼 귀염성이 없다고 중얼대지만 이에 마키가 고개를 돌리고서 '''시로가네와 이시가미는 저를 귀엽다고 해주던걸요?'''라는 폭탄발언을 남기고 간다. 이 소리에 열이 뻗친 카구야는 대체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 얼굴이냐는 소리를 하며 시로가네에게 웃으며 분노를 뿜어내고, 이에 시로가네는 고개를 슬쩍 돌리며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키의 '''살짝 카구야를 닮은 구석이 귀여웠다'''고는 말이다. 한편 이시가미는 솔직하게 츤데레같은 점이 귀여웠다고 답하고 카구야가 이에 무지몽매한 녀석은 입 닫으라고 하자 시로가네는 역시 닮았다고 생각한다. 마키는 결국 두 사람에게 상담을 해 마음이 가벼워진 터라 연애두뇌전은 마키의 승리로 귀결된다. * '''제99화 ☆ 시로가네 미유키는 신뢰받고 싶어''': 카자마츠리와 토요사키와 미팅 파티 얘기를 하는 보는 시로가네를 보며 카구야는 저번에 미팅 파티에서 하야사카를 따라 나선 바 있는 시로가네가 역시 그래도 그곳에서 살짝 즐겼던 게 아닌가 의심하고, 치카에게 미팅 파티에선 뭘 하냐고 묻는다. 이에 치카는 자기도 가 본 적 없어 모르지만, [[야마노테선]] 게임[* 한국의 지하철 게임 비슷한 것인 듯.]이나 10엔 동전 게임[* 동전 앞뒷면으로 질문에 대한 자기 마음을 대답하는 게임.]을 하는 듯하다고 하고, 치카가 10엔 게임을 해 보자고 한다. 학생회실에 모인 모두가 10엔 게임을 하는데, 일단 지금 사랑을 하는 사람은 앞을 내라는 데에 3명이나 앞을 내면서 분위기가 확 띄워진다. 이시가미와 이이노는 둘 다 자기를 싫어하거나 필요없다고 생각하지 않냐는 무거운 질문을 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카구야는 동전의 연호로 동전의 주인을 추측할 생각을 하고, '''자신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사람'''은 앞을 내달라는 질문을 던진다. 세게 나오는 카구야를 보며 당황한 시로가네, 결과는 1명이 앞면을 냈고, 카구야는 동전이 시로가네가 가져갔던 헤이세이 원년이 아님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쇼와 56년은 1개 늘어서 3명이 되어있는 걸 보고서,[* 여담이지만 쇼와 56년은 서기 1982년, 헤이세이 원년은 1989년이다.]시로가네가 동전을 바꿔치기했음을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시로가네는 동전 연호를 이용해 특정을 하려 했던 몹쓸 녀석들은 자수하라고 하고, 결국 '''이시가미, 치카, 카구야''' 세 명이 앞면을 내며 자수한다.[* 저 당시 이이노는 극단적으로 정의를 추구하는 성격이었기에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시로가네는 사실 자긴 연호를 알아볼 만큼 눈이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카구야를 몰아붙이긴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끝낸다. 다만 오해는 풀고싶었는지, 오늘 게임을 한 의도는 안다며, 미팅 파티에서 여자애를 데리고 나갔긴 해도 엉큼한 마음이 있던 게 아니라고 '''카구야만은 믿어줬으면 한다'''는 뜻을 드러낸다. 카구야는 이에 얼굴을 붉히면서 "글쎄요."라고 대답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전 앞면을 놓으며 믿어준다는 뜻을 드러낸다. * '''제100화 ☆ 학생회는 찍히고 싶어''': 슈치인 학원 입학 홍보를 위한 모델로 학생회 일원들이 낙점된다. 카구야는 미디어에 노출되면 안되는 가문 방침이 있어 찍히지 못한다고 거절하지만 마지막으로 교장이 학생회끼리 단체샷을 찍으라고 권유한다. 허나 이때 옥상 바람에 날려가 카구야가 애지중지하는 피처폰이 박살난다. 카구야는 부서진 폰을 보며 평소 찍었던 사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한다. 여기서 카구야가 자신의 일상을 피처폰의 카메라로 남기는 것을 낙으로 여기고 있음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본래는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학생들을 한심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사실은 남기고 싶은 추억이랄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학생회에 들어온 뒤 모두와의 학교생활이 남기고 싶은 추억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 '''제101화 ☆ 학생회는 찍게 하고 싶어''': 피처폰이 파손돼서 내용물이 모조리 소실되자 완전히 풀이 죽어서 음모나 가식없이 그냥 생각하는 그대로 말을 내뱉는 카구야의 폭주라는 대단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새 스마트폰을 사고나서 학생회 멤버들이 LINE으로 추가해준 그 동안 학생회활동의 사진 공유 덕에 그동안 모아둔 추억과 함께 학생회 동료들이 찍은 새로운 추억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기를 회복. 카구야가 작품 내에서 보여줬던 미소 중 '''가장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며''' 101화가 끝난다.[* 카구야가 찍어온 추억 = 학생회 일원들과의 활동이었기 때문에 카구야가 지금껏 찍어온 모든 사진이 그대로 되돌아왔을 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미처 찍지 못했던 사진이나 모르던 다른 맴버들이 개인적으로 찍은 추억 사진까지 들어오게 되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진보다 화질이 더 좋아진 건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